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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결혼식에 안성맞춤 ‘김숙진 우리옷’

16-11-04 17:23 조회수 : 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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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과 현대적 감각 두루 갖춘 세계적 명품 브랜드

과거 한복산업에 르네상스와 같던 시절이 있었더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서구문물 유입과 한복의 예복화로 인해 일상 속에서 전통한복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한복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각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김숙진 우리옷은 뚝심있게 우리 옷의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계속해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 만 한 트렌드를 한복에 가미하는 등 전통한복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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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김숙진 우리옷
 
한복은 우리 문화의 상징이요, 국제화 시대의 중요한 문화상품이다. 청담에 위치한 김숙진 우리옷은 우리 의복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에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 감각의 조화를 추구하는 김숙진 우리 옷은 원단 재직에서부터 옛 문헌 고증을 통한 전통 문양 재현은 물론 자수 배치, 저고리 치마, 마고자, 바지 등 옷의 특성에 따른 전통 바느질, 손수 염색 등 전통기법을 통해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색상으로 한복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f/w 시즌을 맞아 프랑스에서 직접 수입한 수공예 레이스를 한복에 가미하며 독창적이고 세련된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숙진 우리옷 만의 차별성은 그간 대한항공, SK그룹, CJ, KBS 및 SBS 등 방송사 자문위원, 신한금융그룹, KLPGA 골프협회 , 강남구 제휴업체, 롯데호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제휴를 맺으며 그 가치를 드러냈다.

특히 최근에는 이철우, 김장실, 강은희, 박수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글로벌 관광융복합산업연합회가 주관한 '우리상품 세계명품화대상 시상식(GLOBAL LUXURY AWARDS)'에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삼성 갤럭시와 함께 의복분야 전체 대표로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한복의 전통미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고 평가받는 김숙진 대표는 20대부터 30년 이상 우리 전통 옷을 위한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노량진을 시작으로 2001년 청담으로 이전, 지금에 이르기까지 김 대표는 한복의 3대 원칙인 디자인, 바느질, 원단의 조화를 이루며 고급 맞춤복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하며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전하고 있다. 김숙진 대표에게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신혼부부 한복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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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낯선 신혼부부…사계절 맞는 재질·색상 추천

김숙진 우리옷은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재단과 배색 디자인에서 현대적인 장점을 취하여 신랑, 신부 등 한복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고객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마나 저고리등 에서도 서구화 되어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형을 연구하여 재단과 바느질 과정을 과학적으로 하여 한복이지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김숙진 만의 독특한 패턴을 추구하고 있다.

칼라 또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앞선 트렌드를 읽고 단계를 선택하여 오랜 시간 우리 한복을 입어도 싫증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상을 염색해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신혼부부들의 한복에 대해 “전통한복은 계절에 따라 겨울엔 양단, 모본단, 공단 등 단종류, 여름에는 한삼모시 등 최적의 색과 소재가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한복을 잘 입지 않는 경우 계절 소재를 택하는 것보다 사계절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계절용은 봄·가을에 많이 입는 사재질을 사용합니다.

사재질에는 자미사, 생초사, 숙고사 등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됩니다”며 “신랑 한복의 경우 결혼식 이후에는 보통 설 명절에만 한복을 많이 입기 때문에 설에 맞춰 조금 두껍게 만드는 것도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고 덧붙였다.

색상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바랜 듯 한 옅은 색감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옅은 색감의 경우 8~9월 같은 경우는 괜찮지만 겨울에 입기엔 다소 추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이 시기 (옅은 색으로) 한복을 맞추면 웨딩 촬영부터 본식까지 몇 개월 간격이 있기 때문에 촬영 때는 좋지만 겨울에는 색감이 다소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며 “그래서 보통신부의 경우 치마 색상을 다홍색, 분홍색, 빨강색, 토마토 색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색상은 신부를 화사해 보이게 하면서 사계절 입기 좋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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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 대여보다 제대로 된 전통옷 소지가 경제적일 수도

한복은 양가 부모님께 받는 첫 예복이고 결혼에 대한 약속이자 증표이다. 따라서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숙진 대표는 최근 경제적인 결혼을 위해 한복을 대여하는 추세에 대해 “물론 한복이 평소에 잘 입지 않을 뿐 더러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대여를 많이 하시는 걸로 압니다”며 “보통 한복을 맞추러 온 신혼부부들의 80%는 결혼식 때 생전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봅니다.

나머지 20%는 돌 때 입었다니. 사실상 기억에는 없는 것이지요.(웃음) 어쩌면 한복을 맞춰 입을 기회는 결혼식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채 중국에서 대량으로 바느질 해오거나 전통방식이 아닌 안감과 소재로 엉터리로 지은 한복을 입으시는 분들을 보면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복에 대해) 잘 모르시니까 그런 것이겠지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일생에 한번이라면 또 한국인이라면 제대로 된 한복 한번은 입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사실 한복 대여도 요즘 한번에 2-30만원을 호가합니다.

신혼부부들이 한복을 아무리 입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결혼식, 양가 인사, 아기 돌잔치에는 입는데. 이 때마다 대여를 하는 것보다 자기 몸에 딱 맞는 한복을 짓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정부차원 전통복식가 지원 끊겨... 도움 되고파

김숙진 대표가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 김 대표는 한국 전통복식의 미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그녀는 “이번 정부가 시작하면서부터 사실상 전통복식가의 맥이 끊겼습니다.

전통복식가 양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대학 내 개설돼 있던 전통복식학과가 사라지고 의상학과에 편입되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대가 변해 이제 한복산업이 많이 쇠퇴했습니다.

제가 있는 청담동 일대만 해도 100여개의 한복집 중 50여개가 닫은 현실이고 아마 내년에는 그나마 중에서도 30군데는 문을 닫을 것입니다. 저 역시 돈을 번다기보다 전통옷·자수 쪽 문화산업을 한다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도 전통관련 사업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고 제안했다.

김숙진 우리옷은 최근에도 국회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대표의원 홍문종),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최재영), 서울팝스오케스트라(단장 하성호) 공동주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복 71주년 기념 전야행사 '광복, 빛을 되찾다' 공연에 진행을 맡은 한다연 아나운서의 한복을 제작, 협찬, 광복의 뜻을 기리면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이어 그녀는“기회가 된다면 김숙진 우리옷 사옥에 후배양성 혹은 일반인들에게 전통복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바느질 교실이라든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청담동에 위치한 김숙진 우리옷 사옥은 매장 뿐 아니라 우리옷 중심의 복합 전시공간이자 문화센터로서 사옥 전체를 우리 문화 보존과 홍보를 위한 관광코스가 되도록 꾸며지고 있다.

한 평생 우리 전통옷을 위해 매진한 김숙진 우리옷, 앞으로도 민족문화 전통계승의 선도자로서 번창하길 기대한다.

기사제공 : 정경뉴스 이채현기자 (02-782-2121 http://www.mjknews.com )

웨프뉴스<news@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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